사진=서울대병원.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X-ray 사진만으로도 폐암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건강검진데이터 5만여 명의 흉부 X-ray 사진으로 진단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를 국제영상의학지에 발표했다.
활용된 인공지능은 서울대병원과 루닛이 공동개발한 루닛사이트 CXR, 테스트 대상은 실제 폐암인 47장을 포함한 X-ray 영상 10만여장이다.
검증 결과, 연구 대상자의 폐암 빈도는 약 0.1%수준으로 매우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정확도와 민감도가 각각 97%와 83%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우 뚜렷하게 보이는 폐암에서는 100%의 민감도를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에는 인공지능 진단시스템의 성능은 검증됐지만 질병 빈도가 낮은 일반인에 적용시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일반인 대상 실제 건강검진 상황에서 시스템의 진단능력이 검증됐다.
박창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시스템이 대규모 건강검진 상황에서 폐암을 찾는데 유용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인공지능이 연구실 수준을 넘어, 실제 환자나 일반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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